<2023년 2월 중순-말 기준>
네이버에서 싱가포르 2월 날씨를 검색하면 대략 이렇게 나온다.
그런데 이것만 보면 체감이 어떤지는 잘 알 수가 없지...
실제로 내가 체감한 수준은 한국 6월 초중순 정도로 느꼈으며, 습하고 비가 자주 내리며 하늘이 흐린날이 많다. (=사진 안예쁨ㅠㅠ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팁은 아래에서 후술...)
20여개국 약 30개 국가를 여행해본 경험으로, 날씨에 따라 짐 부피 차이가 많이 나는걸 알기에
늘 아래 두가지 방법으로 날씨를 확인한다.
1. 구글에서 [여행지이름+월+ Street] 이미지 검색 (ex. Singapore february street)
2. WEATHER & CLIMATE 웹사이트 활용 (클릭: WEATHER & CLIMATE)
첫번째 방법으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나오기에 날씨와 옷차림을 계획하기 쉽다.
구글에서 나오는 사진들을 보면 대충-
우중충한 하늘색 = 2월은 실제로 흐리고 비가 자주 오는데다 습함-
긴팔과 반팔이 섞인 모습 =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쌀쌀하고 바깥은 습하고 덥다-
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2번 방법으로 WEATHER & CLIMATE 사용할 때 장점은,
네이버가 알려주지 못하는 월별 평균과 강수량, 햇살이 월별로 얼마나 내리쬐는지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싱가포르 말고도 거의 모든 나라 조회 가능~
아래는 실제 내가 2월 중순-말 사이 싱가포르에서 찍은 사진이다.
2월 날씨는 흐렸다가 비가 잠시 왔다가 또 개었다가를 엄청나게 반복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국에서 가볍고 작은 3단 양산 사서 가져가기를 추천한다! 싱가폴은 무조건 한국보다 비싸다!!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갈거라면 미리 예약하지 않고 당일 아침 날씨보고 오픈런을 하는 것이 방법이긴 한데,
어쩐지 불안하니.... 사전 예약을 피하기는 어렵다.
예약을 하되, 한국 다이소에서 우비를 준비해가면 비가 오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다닐 수 있고 귀여운 사진도 남는다!
입장할 때는 매우 흐렸는데, 퇴장할 때는 새파란 하늘이 나와서 그나마 사진은 몇 장 건졌다!!!
여기서 팁은, 흐릴 때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려면 무채색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정 절반 이상 흐린 와중에도, 쨍한 색 옷 입은 날들은 그래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날씨, 환경, 사진 모든 것을 종합하였을 때 가장 무난한 옷차림은,
1. 얇은 긴팔 + 반바지 2. 반팔 + 얇은 긴바지
이 두가지 조합인데, 실내에 들어갔을 때 입을 얇은 가디건 혹은 얇고 넓은 스카프 정도를 들고가면 편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싱가폴 물가는 서울 물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양산/우비는 꼭 한국 쿠팡이나 다이소에서 조달하고, 옷도 웬만하면 한국이 더 싸고 예쁘기 때문에 잘 챙겨가자.
사정상 싱가포르 여행을 2월에 가게 되더라도 너무 절망하지 말자.
종종 새파란 하늘이 나올 때는 온통 알록달록 멋진 스팟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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